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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심정지 사망 사고로 관심이 높아진 달리기 중 심정지의 원인과 전조증상을 알아봅니다.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위험신호와 심폐소생술, AED를 이용한 응급대처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마라톤 심정지 사망 가능성

마라톤이나 하프마라톤에서 심정지가 발생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2025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완주자 약 2,931만 명을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회 중 심정지는 176건 발생했습니다. 참가자 10만 명당 약 0.60건, 약 16만7천 명당 1건 수준입니다.

심정지 176건 가운데 59명이 사망했고 117명은 생존했습니다.

마라톤 심정지 사망 가능성

특히 주목할 부분은 과거와 비교해 심정지 자체가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심정지 후 사망하는 비율은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2000년대 71%였던 치명률이 2010년 이후 연구에서는 34%까지 낮아졌습니다.

빠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마라톤 심정지 원인

달리기가 위험해서 심정지가 생긴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규칙적인 달리기는 심폐 기능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문제는 강도 높은 장거리 운동 과정에서 평소 발견되지 않았던 심장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입니다.

JAMA 연구에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관상동맥질환이었습니다.

마라톤 심정지 원인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입니다.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근경색이나 위험한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후성 심근병증, 선천적인 관상동맥 이상, 부정맥 관련 질환, 열질환 등이 운동 중 심정지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거나 평소 운동을 많이 했다는 사실만으로 심장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마라톤 심정지 전조증상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보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달리는 도중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새롭게 나타난다면 무리해서 완주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 평소와 다른 심한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실신할 것 같은 느낌, 이유 없이 심장이 매우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 등이 대표적인 위험 신호입니다.

특히 운동하면서 반복적으로 가슴 통증이나 실신이 발생했다면 단순한 체력 부족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강한 운동을 할 때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라톤 심정지 응급대처

사람이 달리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면 먼저 반응과 호흡을 확인해야 합니다.

반응이 없고 정상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주변 사람에게 자동심장충격기 AED를 가져오도록 요청합니다.

동시에 가슴압박을 시작합니다.

가슴 중앙을 성인 기준 분당 100∼120회 정도의 속도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합니다. AED가 도착하면 기기의 음성 안내에 따라 패드를 붙이고 필요한 경우 전기충격을 시행합니다.

AED는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기가 심장 리듬을 분석해 전기충격이 필요한 경우에만 충격을 지시합니다.

질병관리청도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빠른 인지와 신고,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신속한 제세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승선 앞에서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마라톤에서는 결승점이 가까워질수록 마지막 힘을 내 속도를 높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운동하면서 체온이 올라가고 수분이 손실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 강도를 높이면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 장거리 달리기 관련 심정지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대회 현장의 AED 배치와 빠른 응급 대응이 생존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마라톤은 결국 기록보다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먼저입니다.

평소와 다른 가슴 통증이나 심한 호흡곤란, 어지럼증이 나타났는데도 ‘조금만 더 가면 된다’며 버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첫 마라톤이나 오랜 공백 뒤 대회에 참가한다면 자신의 평소 운동량보다 지나치게 빠른 페이스를 잡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발생한 사고의 정확한 의학적 원인은 확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정 사례를 일반화하기보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달리기 중 위험 신호와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을 한 번쯤 알아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 JAMA, Cardiac Arrest During Long-Distance Running Races, 2025 — 마라톤·하프마라톤 2,931만 명 대상 심정지 연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안내
  • 2026 서울달리기 참가자 사고 관련 보도 및 주최 측 발표 내용
  • 장거리 달리기 중 심정지 원인·위험 신호 관련 최신 의학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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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심정지 사망|달리기 중 전조증상·원인·응급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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