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우심는시기 지역별 간격 씨앗 파종 방법 수확 시기 가을 김장무 재배

김장무 재배 시기부터 파종, 관리, 수확까지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가을무 재배법을 정리했습니다. 중부·남부별 파종 시기와 밭 준비, 씨앗 파종법, 병충해 방지와 수확 타이밍까지 깔끔하게 한 번에 확인하세요.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직접 무를 키우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 텃밭이나 소규모 밭을 이용해 수확부터 김장까지 스스로 준비하려는 분들께 김장무 재배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인데요. 하지만 처음 시도한다면 언제 심어야 하는지, 어떤 비료를 써야 하는지, 수확은 언제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죠. 오늘은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김장무 심는 시기부터 수확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핵심만 정리해드릴게요.

김장무우심는시기 지역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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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지역: 8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 파종
• 남부 지역: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가 적기
• 수확 시점: 파종 후 약 60-70일 (중부는 11월 중순, 남부는 12월 초)

기후 변화에 따라 ±5일은 유동적으로 잡아도 되며, 파종이 너무 빠르면 무가 웃자라거나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밭 준비와 간격 설정

• 갈이 깊이: 30-50cm로 충분히 갈아야 뿌리가 곧고 단단하게 자랍니다
• 비료 구성: 퇴비 30kg/10㎡ + 석회 750g + 복합비료
• 포기관격: 25cm 간격으로 1-2줄 재배
• 두둑 폭: 75cm(1줄), 100-120cm(2줄), 두둑 높이는 15-20cm

물빠짐이 좋고 통기성 있는 흙이 이상적이며, 파종 1-2주 전에 밭을 준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씨앗 파종과 발아 관리

• 파종 방법: 점파 방식으로 1구당 2-5립, 복토 1-2cm
• 발아 조건: 토양 온도 15-25℃, 2-3일 내 발아
• 줄뿌림 대안: 공간이 좁다면 줄뿌림도 가능하지만 솎아주기가 번거로울 수 있음

씨앗이 너무 깊이 묻히면 발아가 늦어지거나 고르지 않게 올라올 수 있으니, 흙은 살짝만 덮는 것이 핵심입니다.

솎아주기와 웃거름 시기

• 솎기 타이밍: 본엽 1장, 3-4장, 5-6장일 때 총 3회
• 웃거름 시기: 파종 20-30일 후, 요소 등 질소성 비료 추가
• 복토: 솎은 후 복토를 잘 해줘야 뿌리가 곧고 병에 강해짐

강한 개체만 남기되 서로 간섭이 없도록 거리 유지가 중요하고, 웃거름을 제때 주면 뿌리 비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병충해 예방과 물 주기

• 주요 병해충: 뿌리혹병, 무름병, 벼룩잎벌레, 배추좀나방
• 예방법: 병 발생 전 미리 등록된 약제를 3일 간격, 4~5회 교차 살포
• 물 주기: 파종 후 3~4일 간격으로 주되, 중기 이후 뿌리 비대기에 집중

너무 자주 물을 주면 무가 물러지거나 갈라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타이밍과 저장 요령

• 수확 기준: 파종 후 60-70일, 무 어깨가 1/3 노출되고 겉잎이 아래로 축 처질 때
• 물 관리: 수확 2주 전부터 물 주기를 중단
• 보관 온도: 0-3℃, 습도 95-98% 유지
• 주의: -1.5℃ 이하로 떨어지면 무가 얼 수 있음

무를 저장할 때는 직사광선 피하고, 신문지나 모래로 덮어 보관하면 수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마치며..

김장무 재배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시기와 관리 포인트만 놓치지 않으면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특히 직접 키운 무로 담근 김치는 맛이 더 깊고 뿌듯함도 두 배죠. 제가 경험한 바로는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솎기를 미루면 무가 휘거나 매운맛이 강해지더라고요. 반면 타이밍만 잘 지키면 짧은 기간에도 단단하고 아삭한 김장무를 충분히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가을, 직접 재배한 무로 김장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글의 체크포인트들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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